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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한조 평딜어 아닌이유, 알렉스트라지 배경이야기"

 

2017 블리즈컨에서 히어로즈 오브더 스톰은 신규영웅 한조와 알렉스트라자를 선보였다. 두 영웅 모두 플레이를 해보니 한조는 평딜러가 아니었고, 알렉스트라자는 탄생 배경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히오스의 선임 게임 디자이너(Lead Game Desiger) 트래비스 맥기디(Travis Mcgeathy)의 말을 들어보았다.

 

 

Pipr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한조를 플레이해보니 평딜러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스킬 위주의 딜러 였다. 그래서 의도된 부분인지 물어보았다. 한조는 오버워치의 스킬과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하다보니 스킬위주의 딜러가 되었는데, 한조의 1레벨 특성(공속증가)과 7레벨 특성(돌격병 한방 처치)을 통해 평딜러의 모습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pipr이 한조는 왜 평딜러가 아니냐고 꼬집은 이유는 레이너 때문이다. 현재 히오스에서 평딜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원딜은 발라 정도가 아닌가? 레이너를 리메이크 할게 아니면 한조라도 평딜러로 출시해야 했는데, 한조는 스킬위주의 딜러에 평딜은 왼손을 거들 뿐이다.

 

 

아무튼 한조는 스킬 위주의 원딜러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고, 알렉스트라자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와우에서 알렉스트라자가 스킬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는데, 어디서 스킬을 참고했는지 물어보니 와우의 레이드였던 검둥 보스 네파리안 같은 공격대 던전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이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한조, 알렉스트라자 시네마틱은 작년 블리즈컨에 공개된 라그나로스 vs 바리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포스였는데, 이런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를 물어보니 2017년은 지원가를 많이 출시한다고 예고했었기 때문에 지원가 영웅 중 알렉스트라자를 선택!

 

 

그리고 한조는 오버워치에서 인기가 많은 영웅이라서 출시를 하기로 마음먹었고(역시 인기순으로 나오는게 맞았음)둘이 쌍용으로 역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런 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왼쪽 알렉스트라자와 중앙 한조의 궁극기를 합치면 오른쪽 같은 모습이 된다.

 

또한 알렉스트라자는 생명의 어머니라는 와우 세계관의 판타지를 그대로 살리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알렉스트라자의 Q스킬인데, Q는 단일 힐로, 자신의 체력 15% 소모해서 아군을 치유한다.

이러한 패털티는 와우 세계관의 판타지에 영향을 받은 거라고 한다.

 

 

와우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알렉스트라자의 궁극기 중 용변신으로 하늘을 날아서 지상으로 폭격하는 게 있다. 근데 이걸 적군이 맞으면 피해를 받고, 아군이 맞으면 치유되는데, 이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분노의 관문전투에서 나왔던 모습이다.

 

분노의 관문은 얼라와 호드의 연합군이 리치왕을 때려잡으러 가는 길에 실바나스를 배신한 연금술사 퓨트리스가 역병으로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연합군을 전멸시킨 사건이다 이때 알렉스트라자와 붉은 용들이 등장해 스컬지 부대는 격파시키고, 역병은 정화해준다.

 

이렇게 와우 세계관을 철저하게 고증하여 알렉스트라자는 히오스에 구현되었다. 와우의 5대 위상 중 한명으로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한조 역시 오버워치 인기 그룹 겐트위한의 일원으로 히오스 직행열차를 탓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노바 스킨 중에 위도우메이커가 있는 것처럼 알렉스트라자 스킨으로 데스윙, 말리고스를 구현할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아쉽게도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아무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오버워치 인기 순으로 영웅을 출시한다는 걸 알게 되어 큰 수확이었다. 그렇다면 시공으로 끌려올 다음 오버워치 영웅은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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